요 몇년전부터 임상현장에서 기질 및 성격검사(TCI)의 활용이 심상치 않다. 지금 병원에서는 잘 쓰지않지만 5년 전 쯤 대학병원에서 실습을 할때는 검사 구성에 포함되어 있어 신기하긴 했다. 이 검사는 기질+성격=인성 이라고 보는 입장이고 기질의 영향을 중요하게 본다. 기질은 쉽게 바뀌지 않는 속성. 성격은 성장하면서 개발할 수 있는데 성격으로서 기질에 의한 자동반응을 조절하는것이 건강하고 적응적인 삶을 위해 필요하다는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 주의할 점은 타당도 척도가 없어서 타당도척도가 있는 MMPI를 같이 실시하거나 솔직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검사자가 잘 안내해야 된다. 써보면 MBTI에 비해서 훨씬 자신에 대해 설명해주는게 많은 검사라고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 비해 정신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우울증의 보편성(소위 '마음의 감기')에 대해서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간과하는 건 우울증의 심각성이다. 그리고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우울증을 쉽게 다루지 못하는 것은 우울증이 기본적으로 '주관적' 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관적이라는 게 꾀병이라는 건 아니다. 별 다른 신체, 행동 증상들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우울한 기분이 지속될 수 있고 적절한 개입 없이 그냥 둔다면 악화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주변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을 보면 환자분들이 주관적인 우울감을 호소한다면 보통 우울증 약물을 처방해주시는 것 같다. 필자가 봤을 때 주관적인 우울감을 호소하는 분 들 중에 약물치료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분들은 '무기력'이 심한 분들..
정신과적인 문제로 인해 병원 및 상담센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 비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는거 같다. 보통 정신건강과 관련된 기관에서는 서비스 수요자분들의 좀 더 정확한 탐색을 위하여 종합심리평가 또는 기본적인 심리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종합심리평가는 기관에서 받을 경우 최소 3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편이다. 검사소요시간, 결과산출 및 보고서 작성 시간과 전문성에 대한 비용이다. 전문성은 이론과 경험의 조합에서 만들어진다. 정신건강 기관에서 종합심리평가를 받을 경우 임상심리전문가 또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자격을 소지한 검사자에게 받아야되는 이유이다. 임상심리전문가는 국내 또는 해외에 몇 안되는 임상심리 전공 석사 이상의 학력과 병원 및 상담센터, 정신재활센터에서 최소 2년 이상 임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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