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부장제에서 이성애중심주의적 결합은, 돌봄의 정서를 가진 젠더인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주어야 하고 권력과 공격성을 지닌 남성은 여성을 부양하고 보호해준다는 기본 전제를 토대로 한다. 그러나 이성애자 가정에서 수많은 경우에 남성은 돌봄에 보답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가진 권력을 부당하게 이용해 가족을 통제하고 강압하는 폭군이 됐다. - 선구적인 페미니즘은 현명함과 사랑이 넘치는 정치다. 페미니즘 정치의 정신은 지배를 종식하기 위한 헌신이다. 사랑은 결코 지배와 강압에 기반한 관계에 뿌리내릴 수 없다. 가부장제적 사랑의 개념을 매섭게 비판한 급진주의 페미니스트들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여성에게든 남성에게든 우리가 사랑을 찾는 여정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는 비판 이상의 것이 필요했다. 출처: 모두..
- 일반적으로 남성은 가부장제, 그러니깐 남자가 여자보다 우수하므로 여자를 지배해야 한다는 전제의 수혜자다. 그러나 여기에는 대가가 따른다. - 남자들은 가부장제의 열매를 모두 챙기는 대신 그 제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폭력을 사용해서라도 여성을 지배하고, 착취하고, 억압하도록 요구받는다. - 대부분의 남자들은 가장으로서의 삶이 녹록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느끼는 증오와 공포, 여성을 향한 남성의 폭력 모두를 혼란스러워한다. 출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2017). 벨 훅스 저. p19
요즘 미투 운동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난 미투운동이 참 필요했던 움직임이라 생각했으며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입장이다. 남성으로, 그리고 페미니스트로서 지금의 상황은 기쁘면서도 가끔 당혹스러운 부분도 있다. 다른 면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내 친구들 중에 일부분이 미투 운동을 비아냥거리고 웃음거리로 얘기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나의 신념대로 설득을 하기엔 우정에 금이 갈거 같아 아쉽고 그냥 냅두기엔 내 신념이 '그러지마' 라는 목소리를 낸다. 이런 경험에서 볼 때 아직 페미니스트라고 나를 소개하기 부끄러운 것 같기도 하다. 남성들마다 미투운동에 대한 생각은 각기 다를것이다. 다만, 하나만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핍박받던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건 정말 오래된 역사가 아니며 성별에 의해 자연스럽게 ..
최근에 남성다움에 대한 책들을 시리즈로 보고 있다. 이는 두 번째 책으로서 남성다움에 의문이 있다면 가장 먼저 읽어야 될 책 중에 하나이다. 처음 이 책을 추천 받았을 때 뭔가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책을 펴보니 실상은 좀 달랐다. 우선, 이 책의 지은이인 토니 포터는 이 분야에서만 20년을 일한 베테랑이며, 자신의 경험과 자신이 만났던 사람들과의 경험에서 이 책을 완성했다.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맨박스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 1. 남자는 울지 않는다. 2. 남자는 분노 이외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3. 남자는 쫄지 않는다 4. 남자는 모든 것을 지배하고 통제한다. 5. 남자는 약한 것들을 보호한다. 6.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약하다. 7. 남자는 여자처럼 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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