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월세구하기2(원하는 매물 굳히기)

월세구하기1에서는 원하는 매물을 단기속성으로 찾는 법에 대해서 글을 썼었다. 그렇지만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그담부터는 현실적으로 집 구석구석 알아보기 및 계약 등의 사회초년생이 하기에 어려운 작업들이 남아있다.

3. 월세집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이제 중요한 건 홍보용 사진과 진짜 실물간의 간극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부동산업자들은 소위 '어안'렌즈를 활용해서 방을 크게 보이게 홍보를 하기도 한다. 일단 직접 그 방을 찾아가봐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는 수도, 난방, 하수구, 벽면, 부서진 곳, 전등 등을 확인하고 수리 받을 수 있으면 받아야한다. 그리고 나서 주인에게 '이 부분은 수리해주세요'라고 계약 때 합의가 되어야 집주인이 수리를 해주게 된다. 계약 이후에 얘기를 하면 여러가지로 복잡해지고 집주인이 안해줘도 별탈이 없다ㅠ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원상복구의 원칙' 편에서 따로 다루기로 하겠다.

그리고 이왕이면 부모님 또는 나이 많으신 삼촌 이모 등과 같이가는게 좋다. 그것도 정녕 힘들면 친구라도 대동을 하자. 혼자가면 낮게 보일 수 있다. 계약 전 과정에서 일종의 기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그것에 대비해서 쪽수로라도 기선제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아니더라도 급하게 집을 구하는 입장이라면 좀 마음에 안들더라도 혹할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옆에서 조언해 줄 사람은 꼭 필요하다.

그리고 꼭!! 마음에 든다면 가계약을 제안한다.


* 글쓰느라 지쳐서 다음편에 부동산계약을 다루겠다.